[안희권기자]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기업공개(IPO) 재무담당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IT매체 벤처비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PO를 하려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표준 양식에 맞게 회사 재무제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은 IPO 주관사와 변호사를 별도 선정한다.
스포티파이도 이 부분을 전담할 전문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IPO를 추진할 경우 시가총액이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스마트폰 대중화 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음원 로열티 비용 때문에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이런 시장 상황에도 스포티파이는 에어비앤비, 스퀘어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IPO 기대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스포티파이가 전담 인력 영입을 시작함에 따라 IPO를 내년에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2천400만명의 이용자와 6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의 대표 주자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남미 지역을 포함한 20개 국가에 새롭게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35개국에서 55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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