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중국과 함께 최대 이동통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4세대(4G)통신장비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시분할 LTE(TDD LTE)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차기 통신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전략지라는 평가다.
인도 정부는 최근 재원마련 차원에서 900MHz, 1800MHz 대역 통신용 주파수에 대한 추가 경매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 주파수는 4세대 통신인 LTE 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도 이동통신시장은 지난 연말 기준 가입자 7억5천300만명을 자랑하는 중국에 이은 최대 시장. 지난해 휴대폰 시장 규모 역시 2억2천112만대로 단일국가로는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인도는 중국과 함께 4세대 이통기술인 LTE TDD 방식을 채택, 차기 이통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선점해야 할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또 통신장비공급은 휴대폰 등 단말기 공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인도 2위 통신그룹 릴라이언스의 자회사 인포텔의 10억달러 규모 4G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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