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올해는 소프트웨어(SW)산업에 있어 '실행의 해'가 돼야 한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제14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작년 미래창조과학부에 소프트웨어국이 생겨난 것을 비롯해 그 동안 요구한 사안들이 제도와 법에 많이 반영됐다"며 "올해는 (SW 산업인이) 성과와 실행으로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SW 관련보도가 전년대비 34% 증가하는 등 SW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된 해"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은 SW라는 인식이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작년 10월 SW 인력과 시장, 생태계를 아우르는 'SW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실장도 축사를 통해 "올해는 각종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방안 마련해 실적을 이뤄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오는 단가 후려치기, 개발자 처우 악화 개선 등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SW 기업 경쟁력 종합부문 대상은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수상했다. SW 기업경영 부문 대상은 현대정보기술(대표 마용득), SW 고객만족 부문 대상은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에 돌아갔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기업솔루션 부문은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 개발·운영 SW 부문은 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 정보보호 부문은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산업용 SW 부문은 엠프론티어(대표 안재환)가 수상했다.
또한 기업솔루션 분야에서 세리정보기술(대표 이금모)이, 개발 운영 SW 분야에서는 슈어소프트테크(대표 배현섭), 정보보호 SW 분야에서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우수상을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에스엠에스(대표 서미숙)가, 기업경영 부문에서는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김구섭)가 수여했다. 특별상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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