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삼성전자와 액센츄어가 기업용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액센츄어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삼성 녹스를 통해 우선 구현할 예정이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보안 플랫폼으로 액센츄어는 향후 녹스 판매와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서비스형 디바이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디바이스 구매부터 관리, 유지, 폐기, 교체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액센츄어와 삼성전자의 제품을 활용해 산업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 특화 서비스는 우선 소매와 금융, 보험, 유틸리티, 에너지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향후 로드맵에 따라 타 산업 분야용 패키지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부사장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양사의 합작 서비스로 솔루션 도입 절차가 간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액센츄어 이진 모빌리티 글로벌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액센츄어는 고객 기업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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