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2014년 스마트폰 출하대수 증가세가 작년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USA투데이는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 2014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세가 19.3%로 2013년 39.2%에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는 스마트폰 성장률이 2018년엔 6.2%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7년 등장한 애플 아이폰 돌풍에 힘입어 매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최근 고가폰 위주 제품이 공급되면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IDC는 미국이나 유럽에선 향후 몇년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한자리 수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일본은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소비처가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평균 판매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335달러였던 평균판매가격은 2018년 26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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