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타임워너케이블 인수가 끝날 경우 미국 최대 브로드밴드 사업자로 거듭나는 컴캐스트가 이번엔 인터넷 광고 사업에 진출한다.
IT매체 리코드는 미국 케이블업체 컴캐스트가 온라인 동영상 광고 사업자 프리휠(FreeWheel)을 인수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3억2천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프리휠은 2007년에 설립된 모바일 광고플랫폼 전문업체로 NBC유니버설, 폭스, 터너, 비아콤, 스카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3천5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프리휠은 동영상 광고시장의 더블클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업체인 더블클릭은 2008년 31억달러에 구글에 매각됐다. 프리휠이 동영상 광고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휠을 인수한 컴캐스트는 앞으로 온라인 광고시장 주도권을 놓고 구글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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