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키움증권은 4일 삼성전자가 양호한 스마트폰 판매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각각 3%, 2% 상회하는 54조9천억원, 8조6천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IM(정보모바일)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IM 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 11% 증가한 34조5천억원, 6조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IM 부문의 수익성이 견조할 것"이라며 "1분기 갤럭시S4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비중이 30% 내외로 판매가 양호한 점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축소,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강력한 비용 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적자 전환을 우려했던 자회사 SDC(삼성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급 TV 패널의 호조, 갤럭시S5용 아몰레드 출하량 증가로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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