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메모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 에버노트와 제휴를 맺고 합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
글로벌 가입자 8천500만명을 확보하며 모바일 메모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노트가 국내 기업과 손을 잡고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블로그 '티스토리(www.tistory.com)'에 '에버노트 글 불러오기' 플러그인을 오픈했다.
해당 플러그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에버노트 글 블러오기' 플러그인을 설정하고, 사용 중인 에버노트 계정과 연결하면 된다. 그 후 에버노트에 작성한 글에 티스토리라는 태그만 달면 에버노트에서 작성한 글을 언제든 티스토리로 불러올 수 있다. 태그는 한글, 영문(대소문자 포함) 모두 인식 가능하다.
티스토리로 원하는 에버노트 글을 불러온 후 수정하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자유롭게 편집할 수도 있다. 한 포스팅에 여러 개의 글을 불러올 수 있으며, 에버노트에 적용했던 폰트 색상, 강조색, 정렬을 포함한 모든 스타일이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된다. 녹음파일, PPT, Word 등 첨부파일 등도 블로그 파일첨부 형태로 제공되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음 황선아 블로그 팀장은 "이번에 오픈한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통해 티스토리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록 경험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노트는 지난 200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다. 스마트폰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메모를 기록하거나 파일을 전송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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