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3년여 간 공을 들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빅데이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제품 출시로 솔트룩스는 수집-변환-검색-분석-시각화에 이르는 빅데이터 분석 라이프 사이클을 포괄하는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지난 10년 간 74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397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신제품 4종은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하며 지난 3년 간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간 솔트룩스가 제공해온 제품은 크게 두 가지로 서비스 지향 지능형 검색 플랫폼인 '인투'와 빅데이터 플랫폼인 '스톰(STORM) SOR'이다. 각각 2003년, 2005년에 출시됐다.
이 중 솔트룩스가 새로운 10년을 생각하며 내놓은 신제품 4종은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 'D2', 개방형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O2', 빅데이터 수집기 '토네이도', 빅데이터 시각화 도구 '레인보우'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신제품 D2와 O2에 초점이 맞춰졌다. D2와 O2는 3월말에, 토네이도와 레인보우는 4월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D2의 주요 기능은 ▲실시간 복잡 질의 분석 ▲스트림 데이터 CEP 대응 ▲실시간 인메모리 분석 ▲R 엔진 연동과 시각화, 대시보드다. 방대하고 빠른 데이터, 이질적인 데이터를 통합해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개방형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O2는 ▲실시간 소셜 데이터 수집 ▲실시간 분산 색인 및 검색 ▲소셜 빅데이터 고급 분석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는 "솔트룩스는 기술 중심적 회사"라며 "100, 200년 가는 기술 기업을 이뤄내는 것이 솔트룩스의 꿈"이라고 강조하고 "2013년 15% 가량 성장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가 출원한 특허는 58건으로 이중 28건이 등록됐다. 소프트웨어(SW)는 72건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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