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은 14일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신당 추진에 대해 "우리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신당의 등장은 국민의식의 변화와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담아내지 못했던 낡은 정치질서와 결별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정치를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역사와 안철수의 새정치가 만나서 우리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통합신당은 이른바 '87년 체제'를 넘어서는 '2014년 체제'를 여는 서막을 열겠다. 역사가 우리 정치를 2014년 3월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기록할 수 있도록 소명 의식 갖고 창당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는 무엇보다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거짓말 정치로 국민을 농락하는 구태정치를 고집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강행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무서운 힘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통합신당의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와 관련 "통합을 결정한 순간부터 우린 하나"라며 "우리의 통합은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새로운 믿음과 민생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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