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리홈쿠첸을 떠났던 이대희 대표이사가 2년만에 돌아왔다.
리홈쿠첸은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대희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리홈쿠첸을 창업한 이동건 회장의 장남이자, 18.3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리홈쿠첸의 모체인 부산방직공업이 17.72%를, 이 대표의 동생인 이중희 제이원인베스트먼트 대표가 13.88%를, 제이원인베스트먼트가 4.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리홈쿠첸 리빙사업부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9년 웅진그룹으로부터 쿠첸을 인수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기업 규모 확장에 따라 조직과 IT 시스템 체계화에 주력해 리홈쿠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2010년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 중국, 러시아, 미주 등 해외 시장 개척의 초석을 마련했고 특히 중국 현지에서 시장 개발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신시장인 러시아 판로 개척도 기여했다.
지난 2012년 이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대표는 "그간 리홈쿠첸 리빙사업부의 성공적 경영 성과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리홈쿠첸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홈쿠첸은 향후 이 대표를 필두로 해외시장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해 밥솥, 하이브리드렌지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리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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