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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증, 여섯번째 어린이집 금천구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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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5억원 등 총 20억원 들여 친환경 어린이집 마련

[박영례기자] LG가 워킹맘(직장인 엄마)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2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자체에 건립·기증하는 여섯번째 어린이집인 '구립 새롬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LG가 15억원, 금천구가 5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 연면적 987.83㎡에 어린이 10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이중 창호를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건립됐다.

LG복지재단은 연간 15억원 이상을 지원, 매년 지방자치단체 한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고 있으며, 이번 구립 새롬어린이집은 LG가 서울지역에 건립·기증하는 첫 번째 어린이집이다.

이번에 개원한 금천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왔으며, 현재 이들 어린이집에서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보육중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LG 및 금천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윤석 전무는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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