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지인 기반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의 3.0버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밴드3.0 버전에서는 디자인과 UX(사용자 경험), 앱 반응 속도, 간편한 모임 개설 등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산뜻한 디자인으로 밴드의 상징인 녹색 띠와 커버의 전반적인 색상을 가볍게 하고 좌우로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으로 메뉴간 이동에 직관적인 UX를 적용했다.
캠프모바일은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등 주요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에서도 가볍고 빠르게 구동될 수 있도록 UX 및 기술적 개선 등을 통해 앱 반응 속도를 기존 대비 2.6배 이상 끌어올렸다.
특히 '밴드 찾기' 기능을 '(중고생) 우리반 친구'에 이어 '캠퍼스 친구', '회사 동료' 까지 확대한다. 대학교, 회사 동료의 경우에는 이메일 인증을 통해 밴드 가입이 가능하며 이번 추가 기능으로 보다 다양한 모임 구성과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밴드마다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밴드 커버' 메뉴를 신설하고 캘린더 기능 내 참석여부확인(RSVP) 등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첩'의 편의성을 높여 1회 업로드 가능한 사진을 최대 100장으로 늘리고 '콜라주' 방식의 앨범 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이번 3.0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의 제공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임 앱에 걸맞은 플랫폼의 가치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인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모바일은 이용자들에게 밴드 내에서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탑재할 계획으로 다음 달 중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를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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