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조명을 끄고 켜는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0일부터(현지시간) 다음달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4년 독일 조명건축 박람회(Light + Building 2014)' 에 참가해 37종의 조명을 전시했다.
독일 조명건축 박람회는 2년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조명 전시회다.
LG전자는 '진정한 스마트 조명(Simply Smart in Lighting)'을 주제로 ▲에너지 절감 기술(Energy Savings & Payback) ▲조명과 가전들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기술(Connect & Control) ▲안락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기술 (Comfort & Well-being)등 조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LG전자는 '라인'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스마트 조명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가전과 대화'하는 '홈챗(HomeChat)' 기술을 조명에 적용한 것.
사용자는 LG '색 변환 평판 조명'의 점등 및 소등을 메신저를 통해서 조종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현재 조명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색 변환 평판 조명'은 스마트 폰을 이용해 취향에 맞게 조명의 색상과 밝기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
LG전자는 기존 형광등 대비 50%의 에너지로 동일한 밝기를 내는 '슬림 평판조명'도 선보였다. LED TV에 사용한 LED기술을 탑재해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인 19mm로 대폭 줄인 조명이다.
핵심기능만 강화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낮춘 'LED 에센셜(LED Essentials from LG Lighting) 라인업 5종'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LED조명 보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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