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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초공천 폐지'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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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金 뿐 아니라 문재인·손학규·정세균도 모두 나서야"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5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노영민·박민수·박수현·박완주·설훈·오영식·윤관석·이목희·이원욱·임내현·전해철·조정식·최재성·홍의락 의원은 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뿐 아니라 문재인 의원과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등 당 지도부에게도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여야는 공천제 폐지를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의 선거, 두 개의 룰은 정치 실종 상황이며 국민 주권의 근본적 파괴를 예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여야의 공통 주장이었지만 집권여당이 일방적으로 입장을 뒤집으면서 혼란이 시작됐다"며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면 국회도, 정당도, 국가 권력도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4월 국회 제 1의 과제로 지방선거 기초공천 폐지 입법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내 공천이냐, 무공천이냐를 둘러싼 논쟁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며 "기초공천제 폐지에 우리 모두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야 대선후보가 함께 약속한 기초공천제 폐지의 약속을 지켜내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합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명운을 걸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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