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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로봇청소기 개발중‥·출시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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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대와 500만 파운트 투자해 연구개발 단계

[민혜정기자] 영국의 청소기 업체 다이슨이 로봇청소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출시단계까지 완성도가 올라오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일 다이슨 매트 스틸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는 서울 용산 CGV골드클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런던대학과 협업해 로봇청소기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500만 파운드를 투자했지만,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 2000년대 초반에 로봇청소기 개발을 추진한적이 있지만, 완성도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이 커지자 다시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능이 나오기 전까지는 로봇청소기 사업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게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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