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밴드 모임의 가치 향상을 위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캠프모바일은 오는 21일 공식 론칭하는 '밴드 게임'을 통해 밴드모임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람 공동대표는 "밴드 모임에서 게시판에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거나, 사진첩에 사진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모임을 더 돈독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밴드 게임의 도입 취지를 말했다.
캠프모바일은 게임사들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박종만 공동대표는 "게임 도입을 준비하면서 게임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요구하는 분명한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런 과정에서 밴드 게임의 기회가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민국 게임 생태계가 요구하는 게임 플랫폼은 '재미있는 게임'이 많은 사용자를 만나게 하고, '적절한 수익'을 보상받아 더 재미있는 게임을 계속 만들어 내도록 돕는 플랫폼이었다"면서 "'밴드 게임'은 '플레이 위드 밴드(Play with BAND)'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 개발사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모바일은 오는 21일 선보일 예정인 '밴드 게임'은 이용자가 선택한 게임이 자연스레 성장할 수 있도록 '밴드 게임'에 입점할 경우 '무심사'의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플랫폼 수수료 30% 관행을 과감히 깨고 20%의 수수료를 책정해 게임 개발사에 보다 많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 게임 개발사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밴드 게임'에서 1년이 경과된 게임에 대해서는 플랫폼 수익의 1/4에 해당하는 5%의 수익을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인재단에 기부한다. 또 밴드 초기 이용자 모객을 위한 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
박종만 대표는 "밴드 게임이 중소 게임 개발사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게임 생태계에 선순환에 힘쓸 것"이라며 "그러한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밴드 게임들의 후렴구를 '위드 밴드(with BAND)'로 부르기로 했으며, 게임 개발사들과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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