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이용자는 앞으로 메신저 앱을 통해서만 지인들과 채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이스북이 메신저 앱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메인 앱 기능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인 앱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을 없애고 이 기능을 자사 메신저 앱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앱은 뉴스피드 등 글 게재 기능 외에 메시징 기능을 지원해왔다. 따라서 페이스북 이용자는 메세지를 주고받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로 인해 메신저 앱으로 10대나 20대 모바일 사용자를 유치하려던 페이스북 전략에 차질이 발생했다.
페이스북은 메인 앱에서 채팅 기능을 제거해 메신저 앱을 설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강제 조치가 사용자 반감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용자 중 일부는 앱 하나로 모든 기능을 구현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대신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의 안정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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