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전문매체 에이드에이지는 트래픽 분석업체 퀼트(Qwilt) 자료를 인용, 아마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방문자수에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퀼트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인스턴트 서비스 방문자수가 애플이나 훌루보다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급격한 이용률 증가로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이어 3위에 올라 섰다.
아마존은 2013년 3월 미국 영화 스트리밍 시장에서 5위에 머물렀으나 올해엔 3위에 올랐다. 트래픽 성장세도 지난해 94%에서 올해 278%로 파악됐다.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는 드라마를 직접 제작하거나 외주 제작사 콘텐츠를 구입해 공급함으로써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투자 덕분에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수천만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 파이어TV까지 가세할 경우 업계 영향력과 성장률은 다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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