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U+평촌 IDC'(인터넷데이터센터)가 미국 데이터센터 평가 기관 업타임(Uptime)으로부터 '티어3(Tier-Ⅲ)'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티어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인증기관 업타임이 건축·기계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구성 수준을 4등급으로 구분해 심사하는 것이다. 티어3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 보수가 가능한 데이터 센터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국내 상업용 IDC 중 티어3 설계 인증을 받은 것은 U+ 평촌 IDC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센터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것을 티어3 인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서버 장비가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에서 전원 공급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LG유플러스는 ▲전력 수전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항온 항습·냉동기 전원 등 전원의 공급경로를 이중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설비증설에 따른 가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해 중단 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진도 7수준의 강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와 피뢰 설비 등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티어3 설계 인증은 무중단 유지 보수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아시아 최대규모로 구축 중인 U+ 평촌 IDC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15년 7월 오픈 예정인 U+ 평촌 IDC는 경기도 평촌에 구축 중인 차세대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센터로 대지 면적 17,281㎡, 지하3층 지상7층, 완공 시 연면적 85,5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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