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경림 통상차관보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 말련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아세안 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25주년을 맞아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상) 개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산업기술·에너지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이 논의됐다.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그동안 아세안이 한국의 제2위 교역·투자 대상 지역으로 부상한 만큼 매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아세안 FTA 및 아세안 개별국가와의 FTA, RCEP 협상이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산업기술, 인프라, 에너지자원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도 공동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공동번영을 이루어 나가자는 데 공감을 표했다.
또 향후 한-아세안 FTA 개선작업과 RCEP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갈 뿐 아니라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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