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희망'을 키워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11번가는 대학생을 위한 '희망식탁 캠페인'과 '희망날개 캠페인', 유실토 복원을 위한 '희망복원 캠페인',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새싹 캠페인',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캠페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중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희망식탁 캠페인'은 학업과 취업준비에 지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식권을 1천원에 판매하고 판매금액과 11번가 기부금을 더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1번가는 지난 3월 25일 성균관대학교에서 1차 희망식탁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준비한 식권 2천장이 1시간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는 4월 29일에는 동국대학교에서 2차 '희망식탁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성신여대에서 취업을 앞둔 여대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및 취업강의를 진행하는 '희망날개 캠페인'이 실시됐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식탁 캠페인과 희망날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10개 내외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번가는 지난 13일 북한산국립공원의 유실토 복원을 위해 등산객과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복원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희망새싹 캠페인'과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쉐이크 어 위시(Shake a wish)'는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은 11번가와 판매자, 소비자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판매자는 희망쇼핑 상품을 등록하고,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 일정 금액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된다. 지난해 5월부터 모은 희망쇼핑기금은 현재까지 약 3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적립됐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 실장은 "11번가가 국내 대표 온라인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관심 덕분이었다"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토종 오픈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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