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가 출시 5일 만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을 누르며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21일 온라인 게임 순위 및 PC방 점유율 통계 사이트 게임트릭스 순위 5위에는 이카루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카루스는 지난 16일 서비스 시작 첫 날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과부하가 발생, 주요 포털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출시 다음날인 17일에 2개 서버를 추가해 6개로 확대했고, 현재 총 11개 서버를 열어 운영 중이다. 동시접속자도 약 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이카루스는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에 접속하려는 대기자가 1천명에 이르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PC방 점유율도 5위권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라 앞으로 아이템 판매를 시작하면 월 40억~50억원 수준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카루스는 지난 2010년 '네드'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였던 게임으로 위메이드가 지난 10년 간 최상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게임이다. '미르의 전설'로 동양 판타지 온라인 게임을 성공시킨 위메이드가 서양 판타지에 첫 도전한 작품이기도 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