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초저가폰으로 기존 넥서스폰을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만 부품 공급사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저가 미디어텍 칩을 탑재한 100달러대 스마트폰(가칭 넥서스 미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넥서스6 미니는 퀄컴칩 대신 미디어텍 저가칩을 장착하고 1GB 램을 내장하며 2G/3G 통신망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 저가폰이 기존 넥서스폰을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히려 구글이 고가폰과 저가폰을 함께 가져가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 졌다. 구글은 주력폰으로 넥세스6을 연말에 공급하고 넥서스6 미니를 저가폰 시장 공략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글이 저가폰 시장 경쟁에 불을 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넥서스6 미니가 나온다면 샤오미 홍미폰이나 조만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 저가폰과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가폰을 주로 구매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놓고 주도권 다툼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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