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분기에 순이익 6억4천200만달러, 매출액 25억달러, 주당 이익 3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매출액 23억6천만달러, 주당 이익 24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중심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여 1분기 순익이 2.9배 성장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주 수입원인 페이스북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2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14억달러로 총 광고 매출액의 59%를 차지했다. 1년전 30%였던 비율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월간 이용자수는 12억8천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광고 수입 확대에 일조했다.
월간 모바일 이용자수는 지난해 1분기 7억5천100만명에서 올 1분기 10억800만명으로 34% 증가했다. 게다가 모바일만 이용하는 숫자도 1년전 1억8천900만명에서 2배 늘어난 3억4천100만명으로 나타났다.
게임 및 앱 관련 결제 매출액은 11% 증가한 2억3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사업이 모바일 강화 전략 성과에 힘입어 급성장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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