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지난해 UHD TV를 구매한 고객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UHD 방송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2014년형 UHD(Ultra High Definition) 에볼루션 키트 (SEK-2500U)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그 동안 2013년형 UHD TV를 통해서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초 상용 유선 UHD 방송인 유맥스(UMAX)를 시청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UHD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할 경우 유맥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UHD TV 중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유맥스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UHD TV는 삼성 제품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에볼루션 키트는 지난해 출시된 삼성 TV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TV에 장착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해준다.
이번에 출시한 UHD 에볼루션 키트는 기존 UHD TV에서도 HEVC 코덱, HDCP, HDMI, MHL 기술 등 현재까지 정해진 최신 UHD 표준을 지원한다. 기존 풀HD 해상도 대비 4배 더 좋은 UHD 화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UHD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한 기존 UHD TV는 사용자 환경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된다. 한층 개선된 쿼드코어 플러스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해 영상 처리 속도가 대폭 개선되고, 올해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도 함께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한종희 부사장은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삼성 UHD TV야 말로 미래를 준비한 '퓨처 레디(Future Ready)'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진정한 UHD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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