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가 연내 최대 속도 300Mbps를 제공하는 이른바 '4배 빠른 LTE'를 상용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김영섭 부사장은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제공하는 300Mbps 서비스는 현재 국내에서 LG유플러스만 가능하다"며 "시스템 적으로는 연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원 단말기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연내 상용화 준비중인 최대 300Mbps 속도는 LTE의 최고속도 75Mbps보다 4배 빠른 속도다. 현재 이통3사는 광대역 LTE와 LTE-A를 통해 최대속도 150Mbps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서 무조건 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서비스에 대해 차별적인 가치를 느낄 경우 새로운 과금체계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속도 증가가 과금과 연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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