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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데스크톱 가상화로 망분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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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적용

[김국배기자] 틸론(대표 최백준)이 근로복지공단에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을 적용해 망분리 환경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 본부와 지사, 질병판정위원회 등 5천 명의 사용자는 근로복지공단 '스마트포털'을 통해 가상 PC로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10개 산재 병원과 케어센터 등 2천 명은 가상 PC를 통해 인터넷 망에 접속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사업에서 견고한 보안 체계와 중앙 관리의 효율성, 모바일오피스 확장성을 고려해 논리적 망분리 방식을 택했다.

특히 이번 망분리 과정에서 윈도 7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표준화를 병행,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된 윈도 XP 환경을 안정적으로 이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가 서버에 구축된 업무 시스템 스마트포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을 거쳐야 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망분리 프로젝트는 전사 규모로 진행된 공기업 망분리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국산 망분리 솔루션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틸론은 최근 근로복지공단 외에도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상황실에 VDI를 구축했으며 김포시청의 VD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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