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 4일 호켄하임링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들이 경쟁을 펼치는 DTM에 지난 2011년 시즌부터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태에서 오는 2016년까지 DTM에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조기에 연장했다.
올해 DTM 개막전에서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인 '벤투스 F200 기본형 타이어'와 그립력이 강화된 '벤투스 F200 옵션 타이어'를 DTM에 공급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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