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국제방송센터(IBC)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LG CNS는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한 국제방송신호 전송의 효율적 분배를 담당하고 전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IBC는 행사가 끝나는 10월까지 아시안게임 36개 종목 경기를 72개 채널로 중계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 IHB(대표 김성길)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KBS와 MBC가 지난해 5월 공동 설립한 종합 스포츠 콘텐츠 제작 전문 법인이다. IHB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중계 시스템 구축을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국내 IT기업인 LG CNS를 선정했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국제 스포츠 중계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무엇보다 장비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안정성이 확보된 장비를 도입하고 외부신호와 연계가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 이상헌 통신미디어사업부장은 "LG CNS는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송출시스템 구축까지 방송 전 분야에 이르는 미디어 토털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국제방송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방송IT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15년간 KBS, SBS, EBS 등 다수의 디지털방송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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