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10대들은 헤드폰 브랜드 가운데 비츠 닥터드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테이티스타가 헤드폰 브랜드별 선호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1%가 비츠 닥터드레를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1년전 조사에서 나온 45.6%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2위는 25.3% 응답을 받은 애플이 차지했다. 애들도 지난해 21.9%였던 선호도가 3.4%p 늘었다. 반면 스컬캔디나 소니, 보스, JVC 등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지명도가 줄었다.
스테이티스타 연구원 펠릭스 리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애플이 32억달러에 비츠 인수 추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비츠를 인수할 경우 헤드폰 등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을 단기간내 장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츠 닥터드레 헤드폰은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펠릭스 리처 연구원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비츠뮤직 때문에 애플이 비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시각에 반대했다. 하드웨어 사업에 더 큰 관심이 없었다면 애플은 비츠 대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선두주자인 스포티파이나 알디오를 노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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