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LG CNS가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금융자동화기기(ATM) 공장을 신설한다.
19일 LG CN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금융자동화 사업의 장기적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 비용과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택에 제2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부지의 위치와 규모, 기간,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G CNS는 지난 해 1월 LG 엔시스로부터 금융자동화 사업을 인수했다. LG 엔시스는 독자기술로 지폐 환류식 입출금모듈을 개발해 금융자동화 사업의 문을 열었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한 바 있다.
LG CNS는 평택에 제2공장을 세워 ATM 수요 확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LG CNS의 올해 1분기 누계 ATM 생산실적은 2천89대다. 일당 최대 생산가능량은 47대이며 1분기 월평균 가동률은 91.8%였다. 현재 회사는 경기도 평택 진위산업 단지 내 ATM 공장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LG CNS 관계자는 "공장 신설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차원"이라며 "지난해 국내 ATM 시장점유율 1위인 만큼 이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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