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보메트릭(한국지사장 이문형)이 동부생명에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를 도입해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부생명은 운용자산, 보험료, 계좌정보 등 약 2만 건의 고객정보를 암호화 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게 됐다. 또 동부생명은 100기가바이트(GB)에서 5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대량의 고객정보가 저장된 시스템을 수정 없이 파일 단위로 암호화했다.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는 물리, 가상,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환경의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이미지, 비디오, 로그 파일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단일 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암호화 솔루션이다.
동부생명 IT부서 임병묵 팀장은 "동부생명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꼈다"며 "암호화와 사용자 접근 제어가 결합된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를 채택해 정보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문형 보메트릭코리아 지사장은 "금융권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은 DB 암호화를 넘어서 로그정보, 계약서, 스캔파일, 녹취록등 저장된 모든 유형의 개인정보를 보다 포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부생명의 데이터 암호화 프로젝트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 동부CNI가 맡아 진행했으며 2013년 12월 구축작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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