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프라이어 오븐' 수출 3만대 돌파

[민혜정기자] 동부대우전자 (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자사의 '프라이어 오븐'이 수출 실적 3만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프라이어 오븐 누적 수출 3만대 돌파는 지난해 10월 본격 수출을 시작해 7개월 만에 이뤄진 기록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프라이어오븐의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어오븐은 에어프라이어 기술을 적용한 복합오븐으로 '튀김용 전용 용기'를 채택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와 러시아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UAE·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 시장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페루·체코·이스라엘· 이집트·영국·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 이달말부터는 중국 주요 백화점 및 양판점에 프라이어오븐 초도물량 3천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만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다음달부터는 홍콩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향후 세계 각국의 문화적 지역적 특성을 철저히 조사해,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복합오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