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외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11번가의 해외쇼핑 카테고리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21일 11번가에 따르면, 해외쇼핑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 동기간 대비 45% 늘었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유아·생활용품(28%)'이 1위를 차지했고, '스포츠·레저(25%)', '여성패션·잡화(20%)'가 뒤를 이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입된 해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급증한 상태다. 2013년 해외직구 건수도 1115만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해외쇼핑 브랜드 창고 대개방' 기획전을 열고, 해외쇼핑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증가하는 해외 직구족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패션의류, 생활용품, 골프용품, 유아동용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사계절 상품을 한데 모았다.
또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역시즌 상품 제안전'과 골프 마니아를 위한 '골프 대전'도 열린다.
11번가 어지현 해외쇼핑 팀장은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해외직구족이 급증하며 패션, 레저·스포츠, 유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해외 인기상품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근 늘어난 해외직구족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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