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이 사전계약 개시 이틀 만에 누적 계약 5천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22일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일 만인 지난 23일까지 5천여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 뉴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3천700여대를 달성한 데 이어 계약 이튿날에는 1천300여대가 계약됐다. 아직 상세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기아차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둘째 날까지의 사전계약 대수인 5천여대는 2009년 11월 'K7'이 기록한 3천100여대 이후 기아차 신차 중 최고 기록이다.
또 이틀 만에 올 뉴 카니발의 올해 월간 판매 목표인 4천대를 넘어섰다. 이는 올 들어 4월까지 판매된 국내 미니밴 월 평균 판매대수인 4천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틀 간 사전계약 대수 5천대 돌파는 그 동안 올 뉴 카니발을 기다려 왔던 고객분들이 그만큼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내달 출시와 함께 고객시승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을 통해 올 뉴 카니발의 상품성을 적극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 초기 신차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사전계약 고객 중 기존 카니발 보유 개인 고객 전원에게 차량 출고 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자녀가 3명 이상인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는 추가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다자녀가정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현대라이프와 제휴, 사전계약을 통해 차량을 인도받은 개인 고객이 교통재해를 당했을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온 가족 세이프 카니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2세대 모델에 이어 9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쳐 새롭게 출시될 3세대 올 뉴 카니발은 초고장력 장판 사용 비율을 높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가 적용하는 등 내부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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