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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oT·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 융합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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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넥스컴,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대표

[허준기자] "1999년에는 인터넷 열풍이 세상을 바꿨다. 15년이 지난 현재 소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기술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대표는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넥스컴 테크마켓 '제3의 IT 혁명-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퍼런스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다섯가지 핵심 기술을 어떻게 사업에 접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장동인 대표는 이 다섯가지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 설명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각각의 기술보다는 기술들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셜은 개인이나 기업, 정부의 핵심 소통 방식이 된다. 소셜이 부각되면서 기존 미디어 파워는 점점 약해진다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모바일은 점점 진화해서 IT의 중심이 될 것이며 모바일기기에 모든 세상이 다 담긴다.

빅데이터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해주며, 사물인터넷은 센서의 발전,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라 대폭 확장된다. 클라우드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인프라다.

장동인 대표는 "이 각각의 기술들은 개별적으로 크게 임팩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이 기술들을 어떻게 접목시키느냐, 어떻게 융합하느냐 이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 대표는 센서에 대해 강조했다. 센서가 사물인터넷 기술의 핵심이며 센서를 통해 빅데이터가 모인다. 모바일기기는 이런 센서의 중심이라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가 스마트폰을 그렇게 잘 개발하는데 센서분야에 대한 연구에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이 정보들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새로운 다섯가지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예로 들었다. 사물인터넷과 모바일이 결합된 LG전자의 '홈챗'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 기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식단을 올릴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자신의 운전습관이 자동으로 수집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장동인 대표는 "다섯가지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매우 작다. 그 차이는 결국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다"며 "왜 필요한가, 무엇이 좋아지는가, 나는 이것에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가 등을 연구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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