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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고연령층·농촌지역 사전 투표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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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비관적, 토요일 연령대별 투표율 달라질까 기대"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30일)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도시보다는 농촌이 높고, 2030세대 보다는 5060 세대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전 투표 진행 상황은 매우 비관적"이라며 "6개 광역시는 저조하고 도는 투표율이 높다. 현재는 5060대 투표율이 높다"고 말했다.

민 공보단장은 "나이드신 분들은 금방 입소문도 퍼지고 친구들끼리 알고 해서 굉장히 높다. 더구나 투표를 읍면동사무소에서 하기 때문에 바로 관내 관외 투표율이 나온다"며 "연령대별 투표율이 오후 8시 정도면 채집되겠지만 고연령층 농촌 투표율이 높다"고 경계했다.

민 공보단장은 "오늘이 근무하는 날이라 젊은층 투표율이 낮을 수 있고, 내일은 토요일이어서 연령대별 투표율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은 긴장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전국 후보들에게 사전 투표 독려 운동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위기감을 표했다.

민 공보단장은 광주 지역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6대 도시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이 광주"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단일화 효과보다 역풍이 불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사전 투표보다 본 투표율이 높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민 공보단장은 "선거용 총리라는 오명을 갖고 출범해서는 안된다"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총리를 지명하면 날림 검증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직 도지사이고 세월호 관련 주민 마음을 다스리고 아울러야 하는 위치에 있는데 일부러 총리설을 흘리고 거명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선거 개입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선거 때까지 중지해야 한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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