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6·4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가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과 충청 인근에 전력을 집중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수도권과 강원 등지를 돌며 적극적인 표심 공략에 나선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광주 지역에 내려가 자당 윤장현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위)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인천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유정복 후보에 힘을 실은 뒤 오후 대전 유세를 통해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서청원 선대위원장 역시 이완구 비대위원장과 함께 인천과 대전 총력유세를 통해 박빙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후 저녁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박빙 격전을 치르고 있는 서병수 후보를 지원한다.
충청도에 연고를 둔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충청에 올인한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공주장 순방을 시작으로 천안시 병천장 순방 및 충남 진천군 롯데리아 진천점 앞 유세를 펼친다. 이후 대전 지방선거 총력 유세와 충북 충주, 제천을 도는 충남 투어를 통해 막판 바닥표 다지기에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서울 목동 유세를 펼친다. 이후 경기 평택과 강원 홍천군에서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최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 등지에서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연후 강원 마임 축제에 참석한다. 이후 서울 중랑과 인천 지원 유세를 펼친 후 저녁 경기 김포로 넘어가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안철수(사진 아래) 공동대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전남과 광주에 올인한다. 최근 전략공천 논란으로 광주 지역이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이슈 지역이 됐기 때문이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가운데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는 초박빙세가 유지되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 교동 시장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전남 화순군을 방문한 이후 광주로 넘어가 일정을 소화한다. 조선대학교에서 청년들과의 대화를 나눈 후 거리 인사와 지역 원로와 함께 하는 저녁 인사도 갖고 윤장현 후보 총력 지원을 펼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