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일 24시간 비상체제 등 총력 대응을 시작한다. 특히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선거종료시점인 3일 24시까지 중단없는 릴레이 유세에 돌입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운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종합상황실을 오늘부터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해 가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흑색선전과 부정선거, 불법 현수막 등으로 세월호 책임론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우리당 각 시도당 및 후보자 캠프는 새누리당에서 살포하는 흑색선전 문자 등 증거를 수집해 종합상황실 및 부정선거 감시단에 실시간 보고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 시도당과 각 선거구별로 48시간 부정선거 감시단을 설치하고, 비상운영 한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부터 모든 후보들과 선거운동원의 인사말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무능한 국가권력을 혁신하여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로 선거운동 구호를 압축하고, 공통의 투표참여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후보자 현수막과 선거운동 문자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로 통일하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고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함을 다짐한다"며 "무능한 국가권력에 대해 책임을 묻고, 제 2, 제 3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국가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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