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부문의 실적 호조로 1분기 코스닥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913개사(개별기준)의 1분기 매출액은 125조2천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천762억원으로 8.06% 늘었다.
거래소 측은 "IT 하드웨어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들 기업들의)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IT 업종의 매출액은 1.82% 늘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종에서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4.82% 성장했다.
건설업종도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이 14.06% 늘었고 영업이익은 138.5% 증가했다.
반면에, 금융과 오락·문화 업종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9%, 18.6%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913개사 가운데 70.21%에 해당하는 641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72개사(29.79%)는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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