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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간편간식 시장 '키스틱'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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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열풍으로 미니소시지 시장 성장…"신제품 2종 출시로 선도할 것"

[장유미기자] 롯데푸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니소시지 시장을 다시 한 번 선도하기 위해 키스틱 매콤문어와 더블치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미니소시지 시장 규모는 2012년 1천115억원에서 2013년 1천230억원으로 10.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14년 1분기 전체 판매액은 284억원으로 작년 동기(253억원)보다 12.3% 증가, 성장세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캠핑 열풍에 따라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미니소시지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가 이번에 선보인 키스틱 매콤문어는 쫄깃한 문어와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문어가 10.6% 함유돼 소시지 안에 박힌 문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스틱 더블치즈는 16.0%의 치즈함량을 자랑한다. 고소한 체다치즈를 강화해 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2002년 고급형 미니 소시지로 출시된 롯데 키스틱은 다양한 맛의 신제품 도입으로 스틱소시지 시장을 다시 한번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최초의 '이지 컷(Easy-cut)' 테이프 부착으로 더 손쉽게 개봉하도록 했던 키스틱은 이번 신제품에 알루미늄 매듭 대신 테잎 재질의 '에코클립(eco-clip)'을 사용했다. 에코클립은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매듭보다 안전하고,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배출도 줄여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 증가뿐만 아니라, 1인 가구 확대 등 간편 간식을 찾는 소비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휴대 간편한 성인 간식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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