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인텔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급형 울트라HD(UHD) 모니터를 PC업체나 모니터 제조사에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들은 기존 동일크기의 제품보다 2배 가량 저렴한 399달러에(약 40만원) 모니터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4일(현지시각) 인텔 커크 스카우젠 PC 클라이언트 그룹 수석 부사장은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모바일&퍼스널 컴퓨팅 부대 이벤트'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PC업체나 모니터 제조사에 UHD 모니터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모니터 가격은 오는 3분기말까지 (동일 크기 제품의) 절반인 399달러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인텔이 모니터 업체와 PC완제품 업체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소개하고, 삼성 디스플레이가 이들 회사에 패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모니터 협력 제조업체 TPV, 뷰소닉과 PC 업체 마이텍, 위브텍, 루프, ECS, MSI, 하이버텍 등이 삼성디스플레이의 UHD 패널을 공급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UHD 패널은 23.6인치 PLS(Plane to Line Switching) 방식으로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한다.
인텔은 자사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올인원 PC의 가격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우젠 부사장은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UHD 해상도의 올인원PC의 가격도 999달러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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