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전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천연펄프 종이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을 제공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8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바질 씨앗과 화분이 포함된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이와 함께 12일 영등포점에서는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초청강연을 연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완신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롯데백화점이 환경경영을 실천한 지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 식품관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또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유기농 상품 대전'을 열어 유기농 한우 전품목과 토마토 등 친환경 제철 과일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 점에서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S-DM은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AK플라자의 스마트DM 서비스다. AK플라자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S-DM 수신에 동의하는 고객 선착순 6천명에게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핑거물병을 증정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모바일 앱 및 S-DM의 장점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점마다 오프라인 '앱(APP) 데스크'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연내 S-DM 완전 전환을 목표로 인쇄물 감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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