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는 단문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 서비스를 오는 30일 종료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부터 이미 데이터 백업을 지원해왔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는 30일 이후에도 추가로 한 달간 백업을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백업 기간 동안 미투데이 이용자들이 문자 알림을 받기 위해 구매한 유료 토큰의 잔여액도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2월 국내 최초의 SNS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때 '미친(미투데이 친구)'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주간 순방문자수에서 트위터를 앞서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활동성이 급감하면서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어려움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백업과 유료 토큰 환불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까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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