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MPK그룹이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공항, 야구장 등 복합다중시설 내 푸드매장 운영에 나선다.
11일 MPK그룹과 아모제푸드는 서울 대치동 스칼렛 연회장에서 컨세션 F&B 신규사업권 선정 및 매장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컨세션 사업의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 종합외식 리딩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이나 휴게소 등 복합다중시설의 식음시설을 허가 받아 운영하는 비지니스를 말한다.
특히 MPK그룹은 국내 25개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제푸드와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안정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모제푸드는 미스터피자를 입점시켜 메뉴 구성을 다양하게 하고 푸드코트의 이미지를 높여 고객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PK그룹은 우선 아모제푸드가 컨세션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장과 종합 레저시설을 중심으로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MPK그룹은 현재 잠실야구장에 입점한 카페 아모제 푸드코트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내 푸드코트 입점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일산 원마운트의 워터파크 푸드코트 내 독립매장 운영과 인천공항 및 대명오션월드 등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사업장 내 입점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외식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행사에서 MPK그룹 브랜드 노출이 강화되며, 현재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국 사업에도 가속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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