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리포팅 툴 전문기업 포시에스(대표 조종민)가 모바일 전자문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금융권에 이어 제조업, 의료, 유통 분야까지 이용자층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포시에스는 16일 삼성전자, 동아오츠카, 현대중공업, 본아이에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ADT캡스 등 금융권을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모바일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즈 이폼은 종이로 사용되는 신청서, 계약서 등 기업의 다양한 문서들을 쉽게 전자문서로 개발하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문서 조회와 데이터 입력, 전자서명을 지원한다. 하나의 서식을 개발하면 데스크톱에서 모바일까지 지원해 개발생산성이 높다.
앞서 포시에스는 지난해 모바일 전자청약 시스템, 아웃도어 세일즈(ODS) 시스템 등 보험·증권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문서 솔루션 구축를 활발히 진행했다. LIG 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에도 다수의 모바일 전자청약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포시에스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실제로 전자문서시스템을 운영하는 보험사와 증권사에서 비용 절감과 업무효율 개선,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더 확산될 것"으로 관측했다.
포시에스는 제조 현장의 경우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전환시켜 비용을 감축하고 생산성도 극대화되는 것으로 보고 전자문서 도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과거 종이문서로 작성했던 수술, 검사 등에 관한 각종 동의서나 설문지를 모바일 기기와 PC시스템으로 작성·저장·수정·조회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모바일 전자동의서'를 비롯, 중앙대학교병원 '처방 전달시스템 ' 재구축, 녹십자의료재단 '전자거래장 구축·진단검사의학 정보시스템' 등에도 이 회사의 전자문서 시스템인 '오즈 이폼'이 구축됐다.
포시에스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까지 페이퍼리스 시스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면서 향후 대형 은행의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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