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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서병수, 게임에 대한 이중적 잣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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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게임사 방문에 대한 의견 밝혀

[이부연기자] 20일 전병헌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게임회사를 방문했다는데 만시지탄"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병수 당선자는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대표들을 면담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게임쇼 지스타에 참가할 것을 독려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서 당선자가 업체에 참가를 독려한 부산 지스타는 사실상 지난해부터 ME스타였다"며 "대작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행사가 많았고, 지스타 발전을 위해 지금 필요한것은 규제일변도 게임정책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서 당선자는 신의진 의원과 함께 게임 중독법의 공동 발의자로 부산시가 지스타유치로 매년 수천억 원 규모의 특수를 누려왔다는 점에서 상충되는 행보로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이에 서 당선자는 올해 초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부산으로 위치를 옮긴 것을 예로 들며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뛰어왔다고 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현재 한국 e스포츠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창조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게임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창의력, 상상력을 기반으로한 콘텐츠 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 혁신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정부는 말로는 게임 산업을 지원 육성해야 할 창조경제 산업이라고 하면서, 규제정책을 강화하는 이중적 잣대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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