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주력 시장인 브릭스(BRICS) 지역에서 역대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2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14만9천533대를 판매,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이들 지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193만3천369대를 판매해 18.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브릭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2년 3.3%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0.8%를 돌파한 후 올해 처음 11%를 넘어섰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80만2천916대를 판매해 7.8%의 점유율을 보였다. 기아차는 7.9% 늘어난 34만6천637대를 팔아 3.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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