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GM은 세이프키즈 한국법인과 공동으로 두 달여 동안 인천 부평구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쨰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인 사각 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승차 전이나 출발 시에 유의해야 할 사각(四刻), 즉 네 가지를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다.
사각(四刻) 내용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차량 승차 전, 4초 동안 차량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어린이들이 차량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감독하세요(Supervise)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Separate) 등이다.
한국GM은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이날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부평꿈나라교통나라'에서 사각 사각 서포터즈 발대식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4~7세 자녀가 있는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참여 가족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활용해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한 차량 탑승 방법을 익혔다.
또 운전자가 차량 승차 전 및 출발 시 유의해야 할 네 가지 캠페인 수칙을 실천하겠다는 안전 서약식도 가졌다.
한국GM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반사재 재질의 차량 부착용 캠페인 스티커를 무료로 배부한다.
한국GM 대외정책담당 송명재 상무는 "캠페인과 서포터즈 활동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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